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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17:10
정확.....히는 환산 85mm 대역의 렌즈들 대결이 되겠습니다.
http://www.lensrentals.com/blog/2018/03/finally-some-more-m43-mtf-t...
올림푸스 M.Zuiko Digital 45mm 1:1.8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45mm 1:1.2 PRO
파나소닉 Leica DG Macro-Elmarit 45mm 1:2.8 ASPH. Mega OIS.
파나소닉 Leica DG Nocticron 42.5mm 1:1.2 ASPH. Power OIS.
파나소닉 Lumix G 42.5mm 1:1.7 ASPH. Power OIS.
보이그랜더 Nokton 42.5mm 1:0.95 Aspherical.
총 6종의 렌즈입니다. 45마크로는 8개, 42.5/1.7은 6개, 나머지는 10개의 샘플을 가지고 진행했다고 합니다.
개방조리개 MTF 테스트
Macro-Elmarit 45/2.8: 아주 좋은 것은 아님. 마크로 렌즈이므로, 테스트 환경보다 실제 접사 촬영에서 더 나을 수 있음. 수직방향 - 방사방향 MTF 편차가 아주 적으며, 미세한 디테일에 연관된 고주파 성분에서는 더더욱 작음. 마크로 렌즈를 찾는 게 아니라면 딱히 추천할 이유는 없음.
M.Zuiko 45/1.8: F1.8에서 매우 훌륭한 성능임. 테스트상으로는 마크로-엘마릿의 F2.8 최대개방보다 나음. 주변부로 갈수록 화질이 저하됨.
Lumix G 42.5/1.7: 45/1.8보다 수직방향 - 방사방향 편차가 있으나 이것도 매우 훌륭함. 근데 이게 과연 F1.8보다 밝은 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음.
M.Zuiko 45/1.2 PRO: F1.8급 렌즈보다 한 스탑 밝아지므로 위의 렌즈들보다 최대개방에서의 성능이 덜할 수 있음. 그러나 45/1.2 PRO는 꽤 좋아 보임. 주변부까지 좋은 해상력을 유지하며 수직방향 - 방사방향 편차도 크지 않음.
Nocticron 42.5/1.2: 올림푸스 45/1.2 PRO와 매우 비슷함. 중앙부 MTF는 살짝 높으나 주변부 MTF는 살짝 낮음. 그러나 실제 이미지에서의 차이는 몹시 미미할 것임.
Nokton 42.5/0.95: 조리개가 매우 빠른 렌즈이므로 해상력이 덜할 것을 예상할 수 있음. 물론 F0.95의 렌즈로써는 준수한 성능임.
개방조리개 vs 조였을 때
Nokton 42.5/0.95 - F1.4에서
F1.4로 조인 Nokton은 중앙부터 1/2지점까지는 비교 대상 중 가장 선예도가 높으며, 외곽부 1/3 정도에서 꽤 저하됨. 약간만 조여도 큰 향상을 볼 수 있음.
M.Zuiko 45/1.8 - F2.8에서
중앙부는 향상이 있으나, 주변부는 오히려 저하되었음. 중앙부 기준으로 초점을 맞춰 테스트를 진행하는 바, 이 렌즈의 경우 상면만곡으로 인해 주변부에서는 상의 위치가 이동해 버리기 때문.
Lumix G 42.5/1.7 - F2.8에서
이 렌즈에서는 상면만곡이 관찰되지 않는 바, 조일 경우 중앙부부터 주변부까지 일관되게 향상됨.
M.Zuiko 45/1.2 PRO - F2.8에서
정말 인상적인 성능임. F2.8에서는 이 테스트의 다른 모든 렌즈보다 우수한 성능임.
Nocticron 42.5/1.2 - F2.8에서
역시 인상적인 성능이지만 올림푸스의 중앙부만큼 선명해지지는 않음. 극주변부에서는 화질저하가 있으나, 중간 지점은 안정적이며 올림푸스보다 우세함.
Nokton 42.5/0.95 - F2.8에서
아주 빠른 조리개의 렌즈임에도 불구하고 위의 F1.2 렌즈 두 대와 견줄 수 있는 중앙부 화질을 보임. 주변부는 썩 좋지 않으나, 이 정도는 F1.2 렌즈들의 '제품 편차' 보다는 덜함.
상면만곡
Macro-Elmarit 45/2.8: 대부분의 샘플에서 축이 틀어져 있음. 상면은 평탄하다고 볼 수 있음.
M.Zuiko 45/1.8: U자형의 심한 상면만곡이 있음. 조리개를 조였을 때조차 화면 한 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한 평면을 초점 내에 담기 어려움. 비점수차도 상당함.
Lumix G 42.5/1.7: 약간의 비점수차를 제외하면 상면은 매우 평탄함. 방사 방향으로 볼 때 미세한 상면만곡이 있는 정도. 아주 좋음.
M.Zuiko 45/1.2 PRO: 상면은 꽤 평탄함. 수직방향으로 볼 때 약간의 뒤집힌 U자형 상면만곡이 있고, 약간의 주변부 비점수차도 있음.
Nocticron 42.5/1.2: 역시 축이 틀어져 있음. 상면 자체는 꽤 평탄함.
Nokton 42.5/0.95: F0.95 렌즈가 이렇게 평탄할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
제품편차
Macro-Elmarit 45/2.8: 제품편차는 괜찮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님. 양품은 매우 좋은 화질을 보임.
M.Zuiko 45/1.8: 제품편차는 분명히 보이나 중앙부에 피사체를 두고 찍을 때는 별 문제가 안 됨. 제품편차 측정값이 실제 결과물과 큰 상관관계가 없는 경우의 좋은 예시임.
Lumix G 42.5/1.7: 싱태가 아주 좋은 제품과 영 좋지 않은 제품들의 차이가 분명함.
M.Zuiko 45/1.2 PRO: F1.2인데도 꽤 관리가 잘 되어 있음. 거의 모든 샘플에서 가장 샤프한 지점이 사진의 중앙지점과 일치함.
Nocticron 42.5/1.2: 제품편차가 굉장함. 이래서 샘플 한두 개 써 본 분들끼리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서 치고 박게 됨.
Nokton 42.5/0.95: 품질관리가 잘 되고 있음.
결론
- 비록 리뷰어 본인이 보이그랜더를 싫어하지만 Nokton 42.5/0.95는 인정할 수밖에 없음. 물론 MF인 것을 고려하시라.
- F1.2를 원한다면 OIS가 있냐 없냐 정도임. 올림푸스가 살짝 싸고 제품편차가 적지만, Nocticron 뽑기를 잘 한다면 역시 훌륭함.
- 저렴이들 중에서 인물을 주로 찍는다면 올림푸스 45/1.8이 나아 보임. 상면만곡이 오히려 피사체 빼고 다 날려버리는 데 도움이 됨. 풍경이나 건축 등에는 상면이 평탄한 42.5/1.7이 역시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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