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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잔데 페미를 존나 싫어하는 이유

1,841 2019/03/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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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베 먹은게 너무 신나서 글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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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페미가 인기 끌기 시작한 전부터 얘기하겠음

내가 고등학교때(대충 6-7년 전) 혹은 중학교 때는 페미가 극정이진 않음

그때를 회상하는 이유가, 내가 지금까지 여자라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발로 뻥뻥 차왔기 때문임

예를 들어서 학교 선생님이 이거 무거우니까 여자애들은 하나씩 남자애들은 두개씩 들어라 이러면 ㅈㄴ 오기생겨서 ㅅㅂ 전 두개씩 들고갈 수 있는데요??????이러면서 피지컬 차이를 아예 무시하고 싶었음(이땐 그랬는데 확실히 남자친구들이랑 펀치기계하면 내 한계는 840이더라 ㅅㅂ;;남자애들은 종종 900넘는데 그게 넘 빡침;; 그것 땜에 피지컬은 어쩔 수 없군 생각 듦)

근데 그당시 여자애들은 그거에 대해서 의구심을 들어하진 않았음. 내가 약자니까 이런 마인드엿던듯

아무튼 이런저런 피지컬 차이 때문에 받았던 혜택뿐 아니라 다른 여자라서 가능했던 핑계에 대해서 이때부터 좀 느끼기 시작했음.

여자애들은 좀 더 '배려 받는 것들'에 대해서.


아무튼 대학교 들어와서 페미가 점점뜨고 한창 절정일 때 메갈이나 그쪽 친구들 주장이 존나 극-혐이였던게 걔네 주장 자체가

'지금까지의 혜택은 그-대로^^근데 차별은 줮같은거 맞잖아?'

이러니까 순진한 애들은 뒤에 적힌 텍스트만 보고 그치;;차별은 나쁘징;; 마장!! 하고 따라가는거임. 서서히 맞아 유리천장 아웃! 하다가 근데 왜 우리가 생수통도 들어야돼? 그거 원래 안했잖아;;(혜택)과 같은 지랄을 쳐 하는거라 생각함

아니 그래, 생수통 못 들겠는거 이해함; 그래 뭐 힘든가 보지. 그러면 들어준 사람한테는 당연하게 감사하다라고 해야되는거 아닌가.

그걸 해준 사람은 '배려' 해준건데 그걸 '당연'하게 여기니까 남자들이 빡치는 거라 생각함.

만약에 그냥 감사하다고 그냥 작은 초콜릿이나 주면 그 남자애가 ㅅㅂ;;생수통 ㅈㄴ 무거운데 겨우 초콜릿? 엿같네?화나네?이러진 않잖아ㅋㅋㅋ

그냥 아 고마워 하는구나 보람있다!ㅎㅎ이러지.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유리천장이나 이런거는 개선할 생각 ㅈㄴ안하면서 남자애들 잠재적 성범죄자ㅠ니네 다 한남ㅠ이러는게 ㅅㅂㅋㅋㅋㅋ

진짜 솔직히 말하자면 능력 있는 여자인친구들은 어느 소속에 들어가든 차별 당하지 않음. 아직 회사는 안들어가봐서 모르겠는데(백수 흑흑) 학교에서 활동 했을 때 여자니까 너 의견 무시ㅅㄱ 여자니까 너 못뽑음 ㅅㄱ 이러지 않았단 말임ㅋㅋㅋ

결론적으로 페미들이 주장할건 동등한 결과를 도출 했을때 남자가 더 먼저 승진한다던가, 육아휴직시 경력단절과 같은 문제를 논해야지, 개 잦같은 한남충 소리 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미러링 이지랄 하지말고...

자신이 얼마나 제대로 살고 있는지 생각부터 쳐 하고 그다음에 내가 어떻게 하면 못나게 세상 살 수 있을까 고민부터 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어차피 그런 마인드로는 시간 지나면 결국 현실에서 소외된 사람밖에 안되니까 그 점 유의해줬으면 좋겠다

으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