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 쓰다가 G5로 넘어왔는데 저는 두 기종 다들 불랑률에 치를 떠시는것 같은데 다행히 저는 양품으로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근데 G3나 G5나 쓰면서 느낀 점은 카메라 겉면 유리가 유리가 아닌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카메라 렌즈에 개기름이나 지문 자국 뭍는거에 좀 민감한 스타일입니다.
다들 간과하는 부분이지만 렌즈에 뭐가 뭍는건 화질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이 되죠.
핸드폰 액정으로는 잘 못 느낄수도 있지만 사진 자체가 약간 뿌옇게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중요한 사진 찍기전에는 항상 렌즈에 뭍어있는 지문이나 개기름 자국을 옷으로 닦고 찍는데,
똑같은 시기에 사서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S6 는 지문자국이 묻었다고 한들 면 소재로 된 옷으로 닦으면,
정말 깨끗하게 아무자국도 없이 투명하게 닦이는데,
G3나 G5나 어느순간부터 플라스틱이 닳은듯, 닦아도 깨끗하게 닦이지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닦아도 깨끗해지지 않고 뭔가 지저분한 자국이 남습니다.
G3를 쓸때도 같은 문제로 셀프로 겉면 유리를 교체해준적이 있었는데 G5도 마찬가지의 증상이 생깁니다.
서비스센터에서는 정확히 기억은 나질 않지만 2.5만원인가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없는게 없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부품을 조회해서 주문을 합니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안나지만 한개에 대략 1,500원 선이었던듯 합니다.
더 싼것도 있고 더 비싼것도 있습니다.
놀라운 알리익스프레스는 저 가격에도 무료배송입니다.
주문해놓고 한달정도 정말 머릿속에서 잊고 있으면 어느순간 우체통에 영어가 잔뜩 써있는 우편물을 발견하실겁니다.
가장 중요한건 붙어있던 카메라 커버를 분리해야하는데,
카메라 커버가 양면테잎으로 붙어져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드라이기로 열을 가해서 테잎이 좀 흐물흐물 해진 상태에서 카메라 커버와 본체사이의 작은 틈으로 칼날 등을 집어넣어서,
뒤틀어서 들어올려야 합니다.
하도 렌즈가 깨끗하지 않아 혹시 렌즈 커버가 플라스틱인가 싶었는데,
들어올리니깐 강화유리 깨지듯 유리가 깨져서 유리가루들이 비산합니다.
그리고 내부를 깨끗하게 닦고 알리에서 산 새로운 렌즈커버를 부착하면 쉽게 끝이납니다.
G5 렌즈 커버가 강화유리라 저처럼 그냥 뿌여지는 증상 말고도 깨지는 증상도 많다고 하던데,
깨지는 증상도 이렇게 그냥 셀프로 교체하시면 서비스센터에서 교체하시는것보다 비용을 아끼실 수 있을겁니다.
확실히 렌즈 커버를 교체해놓고 나니 사진에 어딘가 모르게 뿌연 증상도 없고 깨끗하게 나옵니다.
G6나 V30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G5 렌즈 커버는 좀 재질을 쌈마이를 쓰지 않았나 싶네요.
이상 셀프 교체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