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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16:44
[일간스포츠 김진석]
엑소 도경수(디오)가 데뷔 후 첫 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선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도경수가 '백일의 낭군님' 주인공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도경수는 극중 원득이(이율)을 맡는다. 일거수일투족에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이 완벽한 세자. 지독하리만큼 완벽주의자가 되길 희망했지만 살수의 공격을 받고 치명상을 입은 뒤 낭떠러지에서 떨어진 후 자기도 모르게 원득이가 돼 있다. 원득이는 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 이율에서 원득이가 된 후 세상이 달라졌다.
'백일의 낭군님'은 전대미문 세자 실종 사건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로맨스 픽션. 이른바 사극판 코믹 제이슨 본이다. 죽은 줄만 알았던 세자가 다시 살아 궁으로 돌아오기까지 100일. 과연 그 사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찾아가는 내용이다.
도경수는 2012년 엑소로 데뷔한 이후 가장 먼저 연기를 겸업했다. 2014년 '괜찮아 사랑이야'를 시작으로 '너를 기억해' 특별출연과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에 나왔다. 영화에서는 이미 주인공도 했다. '카트' '순정' '형' '7호실' '신과 함께'에 출연했고 '스윙키즈'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백일의 낭군님'은 '닥터 챔프' '여인의 향기'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등을 집필한 노지설 작가가 대본을 쓴다. 편성은 tvN과 논의 중이다.
김진석 기자